- 보증·수출대금 제공으로 지난 1년간 10만여개 일자리 유지 지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국제금융공사(IFC)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베트남 기업들의 공급망 유지 및 회복에 지난 1년간 총 11억달러를 지원했다.
IFC의 국제무역금융프로그램(Global Trade Finance Program, GTFP)에 따르면, 2020년 7월~2021년 6월 1년동안 베트남 시중은행을 통해 섬유 및 농업 분야 수출입기업에 약 7억달러, 공급업체들에 4억여달러를 지원했다.
GTFP에 참여한 은행은 안빈은행(An Binh), 동남아은행(Dong Nam A Bank), 띠엔퐁은행(Tien Phong Bank), 베트남국제은행(Vietnam International Bank, VIB), 비엣띤은행(VietinBank), VP은행 등 6개 은행이다.
구체적으로 IFC는 이들 은행을 통해 약 2000개 수출입기업에 총 6억8600만달러 규모의 974건 보증을 제공했다. 또한 각국의 수입업체들 대신 베트남 공급업체들의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대금 4억1800만달러를 선지급했다.
이 결과 지난 1년간 베트남 공급업체들의 자금 수요를 28% 더 늘렸으며, 31개 의류기업과 농업기업의 유동성 개선했고, 10만여개 일자리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나탈리 로우엇(Nathalie Louat) IFC 세계무역 재정지원 이사는 “IFC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공급망 및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해 자금 지원을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생산 유지를 지원해 세계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