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청약접수 4개증권사 모두 6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자들은 균등배정으로 1~2주를 받게 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은 326만8197주 모집에 모두 21억3995만2765가 신청돼 654.78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6조6830억여원에 달했다. 

이같은 경쟁률과 청약증거금은 앞서 IPO(기업공개)에 나선 크래프톤(8대 1, 5조358억원), 롯데렌탈(66대 1, 8조4001억원), HK이노엔(389대 1, 29조171억원), SD바이오센서(274대 1, 31조9121억원) 등을 뛰어넘는 것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사별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배정물량과 청약건수(청약자) 및 청약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배정물량 130만7279주, 청약건수 44만7556건, 경쟁률 676.83대 1) ▲삼성증권(130만7279주, 34만956건, 654.54대 1) ▲현대차증권(32만6820주, 8만1535건, 611.47대 1) ▲대신증권(32만6189주, 607.79대 1) 등이다.

배정물량의 50%는 청약주식수(청약증거금)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정되는 균등배정 물량이다. 이에따라 청약자들은 최소한 1주씩 받게되며 추첨에 의해서 2주를 받는 사람도 있다. 현대차증권 청약자중에는 극히 일부이지만 3주를 받는 경우도 생긴다. 

일진하이솔루스 주금 납입일과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27일이며 상장일은 9월1일이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청약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장 첫날 시초가와 주가 움직임에 모아지고 있다. 특히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후 상한가까지 상승) 기록 여부가 주목된다.
 
공모주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내에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인 호가일치방식으로 정해지는데 일진하이솔루스의 공모가는 3만4300원이기 때문에 따상이면 8만9150원(6만8600원+2만550원)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일진하이솔루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의무보유확약 비율 등에 비춰볼 때 일진하이솔루스의 주가전망은 밝은 편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611개 기관이 참여해 1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기관의 82.8%가 회사측의 희망공모가 상단인 3만43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비율도 59.5%에 달했으며, 특히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등 해외 기관들이 의무보유확약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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