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적응 시나리오 준비…백신접종 우선해 사회경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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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적응 시나리오 준비…백신접종 우선해 사회경제 회복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9.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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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치료제·상시방역으로 점진적 일상 복귀…위드 코로나
- 5일 신규확진 1만3137명, 3616명↑…호치민 6226명, 빈즈엉 3540명, 동나이 1243명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목표가 달성되면 운송, 여행, 제조,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안전한 적응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목표가 달성되면 운송, 여행, 제조,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안전한 적응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우선해 단계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찐 총리는 5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회경제 회복을 위한 시나리오를 즉시 마련할 것을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찐 총리의 이 같은 지시는 봉쇄조치를 영원히 지속할 수 없고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이른바 ‘코로나와 함께(위드 코로나)’를 두번이나 강조한 후 나온 것으로, 조만간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찐 총리에 이어 지난 5일에는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호치민시 당서기장도 점진적 일상재개를 통한 ‘뉴노멀(새로운 일상)’로의 전환에 대해 밝혔다.

넨 당서기장은 현지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염병은 전례도 없고 교훈도 없으며, 더 이상 견딜 수도 없고 영원히 떨어져 살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경제를 재개하고 전염병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방역정책 전환 방침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상시방역과 사전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이 전염병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국가 지도자들이 잇따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밝힘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된 통제시한까지 새로운 방역 규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3101명, 해외유입 36명 등 총 1만3137명으로 전날보다 3616명 증가했다. 이중 호치민시가 6226명, 빈즈엉성 3540명, 동나이성 1243명 등이다.

5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만4307명, 완치자 29만1727명, 사망자 1만3074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회 2144만5181명, 2회 319만8545명, 접종률은 22.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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