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호흡기 75개, 치료용 모니터 15개, 산소측정기 2만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독일 정부가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0만도스 등을 지원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3일 독일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AZ 백신과 인공호흡기 75개, 치료용 모니터 15개, 산소측정기 2만개 등 의료용 장비도 함께 지원된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및 의료장비 지원은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최대규모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의 복잡한 코로나19 발생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독일의 지원을 환영했다.
독일은 코백스(Covax) 프로그램에 총 26억달러 이상을 기부한 최대 공여국의 하나로, 지난달말부터 각국과의 양자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잉여 백신 및 의료장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올해말까지 개발도상국에 3000만도스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코백스 및 미국, 일본, 중국, EU,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각국의 지원분과 구매분을 포함해 총 330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와 2145만명이 1회 접종을, 320만명이 2회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률은 22.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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