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회복 및 항공사 경영난 해소위해…업계 의견수렴중, 교통운송부에 초안 제출 예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승객은 국내선 탑승을 허용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CAAV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운송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촉진하며,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내선 정기항공편 재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AAV에 따르면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현재 사회적 격리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40개 지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방역관계자 및 승객수에 제한없이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확인서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면 탑승을 허용한다.
또한 전면 또는 부분 봉쇄조치가 시행중인 지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방역관계자 및 허가자의 탑승만 허용된다. 당연히 음성확인서와 백신 접종 완료자다.
CAAV는 현재 진행중인 국내 항공사들의 의견수렴을 마치는대로 교통운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이번 제안이 허용되면 전 노선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베트남 항공사들은 지난 7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화물편 및 일부 국내선 특별기만 운항하고 있다. 최대 노선인 하노이-호치민 노선도 현재 하루 최대 2편만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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