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개통 또 연기…빨라야 2023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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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개통 또 연기…빨라야 2023년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9.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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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정률 87.5%→연말 91% 그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제때 공사 못해
-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청, 백신여권 입국자 격리기간 단축·폐지 요청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은 코로나19 사태등에 따른 공사차질로 개통이 또 지연되게 됐다. 개통은 일러야 2023년말~2024년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개통이 또 연기돼 일러야 2023년말~2024년초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청(MAUR)이 최근 시 교통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87.5%인 1호선 공정률은 연말까지 잘해야 9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호선 개통은 수차례 연기된 끝에 올해말 완공하고 내년초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MAUR은 공사가 지체되고 있는 것은 거의 2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봉쇄조치로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어려워지자 퇴사하는 직원이 크게 늘었고, 중국측 전문가들이 제때 입국하지 못하면서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또 현장마다 직원을 더 뽑아 보충하려해도 이동제한 등으로 인력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지난해까지 완공 목표는 85%였지만 82%에 그쳤고 올해도 공사 진척은 거북걸음을 걷고 있다.

코로나19 외에도 공사가 계속 길어지면서 불거진 여러 소송건도 공사를 지연시키는 요인이다. MAUR은 주계약자와 하청업체 등과 수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고, 도시철도 당국과도 법률 분쟁이나 논쟁거리가 얽혀 있다고 밝혔다.

이에 MAUR은 공사 진척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백신여권 전문가 입국시 격리기간을 더 단축하거나 폐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현재 백신여권 입국자는 1주 시설격리, 1주 자가격리로 관리된다.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은 1군 벤탄시장(Ben Thanh)에서 통합신도시인 투득시(Thu Duc) 수오이띠엔(Suoi Tien) 테마파크까지 19.7km 노선으로, 지하역 3개와 지상역 11개 등 총 14개 역이 있다.

1호선 공사는 2007년 승인 이후 2012년에야 착공됐고 이후 수차례 완공이 연기되면서 사업비도 계속 불어나 수정된 사업비 43조7000억동(18억9000만달러)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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