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브랜드 가치 24억달러…작년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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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밀크 브랜드 가치 24억달러…작년보다 12%↑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9.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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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파이낸스 평가, 4개 부문 순위에 올라…동남아 유일
비나밀크는 12년 연속 베트남 국가브랜드로 선정되며 낙농업계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50대 낙농기업 36위에 올라 동남아 낙농기업 가운에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돼있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국영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의 올해 브랜드 가치가 24억달러로 평가됐다.

영국 컨설팅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식음료산업 브랜드가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비나밀크는 세계 유제품기업 브랜드가치 8위, 가장 잠재력이 큰 3대 브랜드 가운데 2위에 오르는 등 4개 부문에서 순위에 오른 동남아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

비나밀크는 또 세계 5대 식품기업 브랜드와 브랜드가치 세계 100대 식품기업(27위)에 올랐다. 식품기업 브랜드가치 순위는 작년보다 9계단 상승한 것이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비나밀크의 브랜드가치를 작년보다 12% 상승한 24억달러로 평가했다.

식음료 전문가들은 비나밀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 채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의 대표적 낙농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마이 끼에우 리엔(Mai Kieu Lien) 비나밀크 대표는 “국내에서 우유를 생산할 수 없어 유제품을 수입할 수 밖에 없던 현실에서 출발한 비나밀크는 설립이후 45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유제품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세계 브랜드 순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직원들과 경영진에게 모두 우수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나밀크는 국내에서도 12년 연속 국가브랜드로 선정되며 낙농업계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50대 낙농기업 가운데 36위에 올라 동남아 낙농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돼있다.

현재 비나밀크는 유럽 유기농 기준 및 글로벌갭(Global GAP) 기준을 충족시키는 13개 목장에서 젖소 16만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250여가지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생산량을 꾸준히 유지하며 상반기 수출은 2조7720억동(1억218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고, 수출국은 56개국으로 늘어났다.

비나밀크는 지난달 미국 식음료기업 델몬트퍼시픽(Del Monte Pacific)의 자회사 델몬트필리핀(Del Monte Philippines)과 합작사 '델몬트비나밀크'를 설립해 이달중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30대 유제품기업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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