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이폰13 카메라모듈 공장, 10월 중순에나 정상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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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이폰13 카메라모듈 공장, 10월 중순에나 정상가동 가능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9.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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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봉쇄조치로 현재 OIS 카메라모듈 공장 제한적 생산…부품 수급에 일부 차질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13에 들어가는, 베트남 남부 카메라모듈 공장은 내달 중순에서야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izliv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유행 영향으로 애플 아이폰13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공장이 내달 중순에나 정상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애플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전작에 추가된 부품이 많지 않아 올해 제품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베트남 남부지방의 긴 봉쇄조치로 핵심부품인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공장이 제한적으로만 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애플은 지난 14일 아이폰13 시리즈 4개모델을 출시(공개)했는데, 공급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OIS 카메라모듈의 경우 전작에서는 아이폰12 프로맥스에만 탑재된 것과 달리 이번 13 시리즈에서는 4개 모델에 모두 탑재되기 때문에 재고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는 “애플 협력업체들은 봉쇄조치와 이에 따른 생산 제한으로 카메라모듈 재고 문제를 안고 있다"며 "베트남 남부 공장이 정상화되기만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남부 일부 핵심부품 공장들이 점차 가동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OIS 카메라모듈 수급은 내달 중순에나 정상적으로 작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부품 재고 부족에 아이폰 3위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13 프로 512GB는 사전예약후 수령까지 최대 5주가 소요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도 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아이폰13 미니의 경우도 제품 수령까지 평균 7~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최근 중국에서 전력난으로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 지역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애플 주요 협력업체인 폭스콘, 페가트론, 럭스쉐어는 아직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나 10월에 중국 당국의 전력사용 절감조치가 취해질지 긴장하고 있다.

애플 외에도 베트남 남부지방의 봉쇄조치로 나이키, 넷플릭스, 이케아 등의 협력업체들이 7월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했거나 제한적으로만 가동하고 있는데, 다음달에나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과 제품 수급 문제는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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