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깟바국립공원(Cat Ba)이 미국 온라인매체 버즈피드(BuzzFeed)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꼭 방문해야 할 세계 11개 국립공원’에 선정됐다.
깟바국립공원은 섬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동식물과 육상 및 해양 생태계를 보호를 위해 198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03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깟바국립공원은 하이퐁시에서 동쪽으로 45km, 하롱베이(Ha Long)에서 25km 거리에 있다. 섬 면적 173㎢, 바다 면적 90㎢ 등 전체 263㎢ 구역에 36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가장 큰 섬이 깟바섬이다.
버즈피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 인근에 위치한 깟바국립공원은 베트남을 방문해야할 이유”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자연 서식지, 바다와 육지의 다양한 생태계가 잘 보존된 천혜의 명소”라고 설명했다.
버즈피드는 깟바국립공원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4~5월과 9~11월을 꼽으며, 유람선을 타고 하롱베이 전역을 둘러보는 관광을 추천했다.
깟바국립공원과 함께 '꼭 가봐야할 국립공원'으로 선정된 곳은 터키 괴레메(Goreme), 중국 장자제(張家界), 스리랑카 얄라(Yala), 캐나다 반프(Banff), 뉴질랜드 피오르드랜드(Fiordland), 이탈리아 신케테레(Cinque Terre), 짐바브웨-잠비아 모시오아투냐(Mosi-oa-Tunya, 빅토리아폭포),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Plitvice), 콜롬비아 타이로나(Tayrona), 폴란드 타트라(Tatra)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