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주거난 덜고 도시미관 개선 위한 주택정책 마련…건설 예정지 발표 예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근로자 및 저소득계층을 위한 저가주택 100만호를 건설해 노후 아파트와 주택을 대체할 계획이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호치민시 수많은 근로자들이 저품질 주택에 기거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동안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좁고 낡은 곳에서 육체적,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며 근로자및 저소득층용 주택 건설 방침을 밝혔다.
마이 위원장은 “우리는 호치민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들을 도시로 불러들이지만 실상 마땅한 대우를 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직시해, 앞으로 이들을 위한 주택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근로자 및 저소득계층을 위한 저가주택 100만호를 건설해, 강변에 우후죽순 들어선 판잣집과 단칸짜리 주택을 대체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7군 인민위원회가 저가주택 건설 예정지 몇곳을 제안한 상태로, 구체적인 방안은 도시경제 회복계획에 포함돼 이번 주말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호치민시는 코로나19로 고아가 된 아이들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하고,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15일 이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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