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내달로 개최예정인 LA오토쇼에서 전기차 2종을 공개한다.
15일 빈패스트에 따르면, LA오토쇼에 공개되는 모델은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SUV 전기차(E-SUV) VF e35, VF e36 등 2종이다.
VF e35와 VF e36은 각각 D, E세그먼트에 속하는 SUV 전기차로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완충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이밖에 자동주차, 스마트 차량호출기능, 스마트 가상비서 등의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빈패스트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이번 모터쇼 참가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연구·개발중인 친환경 교통생태계를 공개해, 국제무대에서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LA오토쇼 참가와 관련해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 부회장은 “국제 자동차전시회 참가에 앞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심도있는 사전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는 우리의 세계화 전략의 첫번째 발걸음으로 품질 차량과 혁신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 카즈(Lisa Kaz) LA오토쇼 CEO는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인 빈패스트가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LA오토쇼를 선택한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이번에 신형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는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반겼다.
2021년 LA오토쇼는 오는 11월19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사전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행사일정에 맞춰 이번 LA오토쇼 입장권 500장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빈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빈패스트는 첫 전기차인 VF e34를 15일 베트남에서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