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사업 강화…비엣은행과 전략적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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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 사업 강화…비엣은행과 전략적협약 체결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10.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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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엣은행 122개 지점에서 방카슈랑스 판매 등 포괄적 협력키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중견 비엣은행과 생명보험상품 판매 등에 관한 전략적협력 계약을 체결, 베트남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한화생명베트남)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은행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의 보험사업을 강화한다.

25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중견 비엣은행(VietBank, 증권코드 VBB)과 생명보험상품 판매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비엣은행의 전국 122개 지점에서 자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등 포괄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한화생명의 이번 협력은 베트남 방카슈랑스 채널이 전체 생명보험 판매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커지는 등  강력한 성장잠재력을 갖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라는 비전과 ‘고객중심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탄한 재무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한화생명베트남의 자본금은 2억3300만달러로 불어났다.

임동준 한화생명베트남 법인장은 “양사는 디지털 생태계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협력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생명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외에도 한화테크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너지, 한화파워시스템, 파인트리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금융기술 등 여러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사모펀드 형태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에 4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 가스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최근 24억달러 규모의 꽝찌성 하이랑LNG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롱안성(Long An)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1억달러, 꾸예보산업단지(Que Vo) 보안장비 생산공장에 1억달러, 하노이 호아락첨단산업단지(Hoa Lac)내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공장에 2억달러 등 지금까지 한화그룹이 베트남에 투자했거나 투자결정을 한 규모는 10달러가 넘는다.

2007년에 설립된 비엣은행은 TAB(The Asian Banker)의 ‘2020년 최고의 은행기술을 구현한 은행(Banking Technology Implementation Bank 2020)’ 상을 수상하는 등 2025년까지 총자산 기준 베트남 15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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