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185.4억달러(25%↑), FDI 28.6억달러(2배↑), 항만 화물처리량 1.19억톤(7%↑)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직할시(Hai Phong)가 3분기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12.28%로 전국평균(1.42%)의 8.65배에 달해 핵심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근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가 참석한 하이퐁시 사회경제발전회의에서 응웬 반 뚱(Nguyen Van Tung)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은 “우리 시는 10월까지 ‘코로나19 통제 및 경제성장’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하이퐁시는 코로나19 4차유행 와중에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며 중앙정부 5개 직할시 가운데 유일하게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았다.
이런 결과로 이달 20일까지 하이퐁시의 수출액은 18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고,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는 2배 증가한 28억6000만달러, 항만화물 처리량은 1억1900만톤으로 7% 증가했다. 현재 하이퐁시 GRDP는 국가 GDP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9월까지 SOC(사회간접자본) 등 지역의 전체 투자 규모는 118조동(51억7940만달러)으로 연간 목표의 58%에 그치고있다. 하이퐁시는 향후 5년간 1000조동(438억936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일까지 세수는 26조동(11억4120만달러), 연간 목표치는 35조~36조동(15억3630만~15억8020만달러)이다.
하이퐁시는 이날 회의에서 2030년까지 산업, 관광, 항만 등 3개 경제축에 따른 개발계획 수립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