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확진자 93만9463명, 사망자 2만2283명…백신접종률 1차 86.6%, 2차 26.4%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째 증가하면서 34일만에 다시 7000명을 넘어섰다.
3일 신규 확진자는 7106명으로 전날보다 1469명 증가했다. 확진자 7000명대 발생은 지난 9월30일 7940명 이후 34일만이다. 닌투언성(Nhin Thuan) 누락분 914명이 포함된 수치지만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고 중증환자도 다시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빈즈엉성(Binh Duong)과 동나이성(Dong Nai)과 같이 봉쇄조치 해제 이전부터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던 지역 외에 박리에우성(Bac Lieu), 끼엔장성(Kien Giang), 안장성(An Giang),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떠이닌성(Tay Ninh), 속짱성(Soc Trang), 껀터시(Can Tho), 닥락성(Dak Lak) 등 메콩델타 및 중부고원지대의 확산세가 빠르다. 이들 지역은 지난 1주동안 1000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부는 이들 지역의 확산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백신 공급을 신속히 늘리기로 했다.
보건부는 또한 전국적으로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내년부터는 3~11세 어린이에 대한 접종 계획을 검토할 것을 중앙질병통제예방센터에 지시했다.
3일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만9463명, 완치자 83만3675명, 사망자 2만2283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8409만명, 2차 2564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6.6%, 2차 26.4%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