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이번주 VN지수 1500 돌파여부 주목…전인미답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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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이번주 VN지수 1500 돌파여부 주목…전인미답 고지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11.08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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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1456.51, 3일 거래액 19억1000만달러…사상최고
- 1470 안팎서 등락하다 1500 넘볼 전망
- 상승장 이끌던 중소형주 주초 조정받으면 하락장세 가능성도
지난주 VN지수는 사흘 상승, 이틀 하락하며 주초보다 12p이상 오른 1456.51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investing.co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달 27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이후 지난주까지 엎치락뒤치락 최고치를 갱신하며 상승장을 연출했던 베트남 증시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보이다가 역사적인 이정표인 1500 고지 돌파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번주 증시전망에 대해, 현금 유입은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떠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호치민증시(HoSE) 대표지수인 VN지수가 이번주 1470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1500 고지를 넘볼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자금유입 다소 약화…차익실현 투자자 이탈없이 '대기중'

지난주 증시는 정부의 전반적인 경기회복 프로그램의 영향과 3분기 기업실적 전망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주 VN지수는 사흘 상승, 이틀 하락하며 주초보다 12p이상 오른 1456.51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주가 강한 매도 압박을 받았지만 은행주는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을 밀어 올렸다.

지난주 하루 평균거래액은 32조동(14억150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거래량이 15억주가 넘었고, 거래액은 43조2000억동(19억1000만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노이증시(HNX)와 비상장주식시장(UPCoM)을 포함하면 이날 거래액은 52조1500억동(23억달러)으로 역시 베트남증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지막 장에서 현금흐름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엿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국내투자자들은 거의 4조동(1억7700만달러)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틀간 매도우위를 보이다가 마지막날 2300억동(1017만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도 일부 있지만 개인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주식신용거래 축소 등은 부정적 요인지지선 1450~1455

유안타증권베트남은 VN지수가 이번주 첫날 심리적저항선인 1500까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증권은 보고서에서 이번주 VN지수는 지난주 상승세의 관성이 이어지며 1460~1475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는 부정적인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증시는 현금이 쌓이는 단계로서 현금흐름은 증권사별로 차별화될 것이며 최근의 상승장을 이끌던 중소형주가 주초에 조정을 받으면 하락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 시장전반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세안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부정적 시나리오에서 VN지수의 지지선은 1450~1455, 더 나빠지면 1440~1445"라고 예측했다.

BSC증권도 “최고치 경신에 대한 공감이 형성되기 전에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끝나고, 정부의 경기회복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으며, 증권사들의 주식신용거래 축소가 VN지수 1500~1520 도달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단기투자자들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특히 실적이 아닌 소문에 좌우되는 투기주를 일부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장기투자자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은 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시장이 강하게 흔들리면 이들 종목을 추가매수에 나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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