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0년물, 연내 1차물 발행 예정…2016년 발행 채권 1억7680만달러, 연내 환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은행중 한곳인 베트남대외무역은행(Vietcombank·비엣콤은행, 증권코드 VCB) 이사회가 4조동(1억768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승인했다.
8일 비엣콤은행에 따르면, 회사채는 고정 및 변동금리 7~10년물로 첫 물량은 연내 발행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자본금 확충과 중장기대출 수요 충족을 위한 것으로 비엣콤은행은 구체적인 금리와 발행물량및 일정을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비엣콤은행은 이번 회사채 발행과 함께 지난 2016년 발행한 4조동 규모의 채권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월까지 환매한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 당시 비엣콤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가 6.5~6.8% 였던 시기에 7.2~7.6%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비엣콤은행은 작년 전체와 비슷한 수준인 21조3780억동(9억4470만달러) 규모의 유가증권을 유통했는데, 중장기 국내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엣콤은행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9월까지 세전이익은 19조3110억동(8억53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9월30일 기준 총자산은 연초대비 4.4% 증가한 1380조동(609억8110만달러), 대출잔액은 11.5% 증가한 936조3430억동(413억7620만달러), 예금잔액은 7.4% 증가한 1100조동(486억810만달러)에 달했다.부실채권비율은 1.16%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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