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치민·호이안, ‘일하고 놀기 좋은 세계 50대 도시’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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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치민·호이안, ‘일하고 놀기 좋은 세계 50대 도시’에 선정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1.11.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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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두(Holidu), 세계 147개 도시 조사 ‘블레져(Bleisure)’ 도시 발표
- 방콕 1위, 뉴델리•리스본• 바르셀로나 2~4위…하노이18, 호치민 21, 호이안 32위
코로나19 봉쇄 이전인 2020년 2월 호치민시 중앙우체국 앞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 경제도시 호치민시, 관광고도(古都) 호이안시(Hoi An)가 ‘일하고 놀기 좋은 세계 50대 도시’에 선정됐다.

독일 여행정보업체 홀리두(Holidu)가 최근 전세계 147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있는 ‘블레져(Bleisure=Business+Leisure)’ 도시에 하노이가 18위, 호치민과 호이안시는 각각 21위, 32위에 올랐다.

홀리두는 ▲1베드룸 아파트 월세 ▲퇴근후 마실거리 비용 ▲평균 일조시간 ▲와이파이 속도 ▲관광명소 ▲평균 택시요금 ▲술집에서 파는 맥주 2잔의 평균가격 ▲공유사무실(co-working spaces) 수 등의 지표로 도시를 평가했다.

1베드룸 월세는 하노이가 336.79달러, 호치민시 550.51달러, 호이안은 218.95달러였다.

레스토랑의 평균 식사비용은 하노이 1.7달러, 호치민시 2.1달러, 호이안 1.82달러였고, 와이파이 속도는 하노이 14Mbps, 호치민시 13Mbps, 호이안 12Mbps로 싱가포르(93Mbps)와 태국 방콕(28Mbps) 등 역내 국가들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또 공유사무실의 경우 하노이 50개, 호치민 92개였으며, km당 평균 택시요금은 하노이 0.51달러, 호치민 0.63달러였다.

사라 시들(Sarah Siddle) 홀리두 홍보마케팅 팀장은 “베트남 세 도시의 와이파이 속도는 느린편이지만 먹고 마시는 체류비용은 훨씬 저렴했다”며 “상위권에 속한 도시들은 숙박비와 음식비 등 필수 지출비용이 전반적으로 매우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하고 놀기 좋은 세계 50대 도시 1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다. 이어 인도 뉴델리,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바르셀로나 순이었다.

시들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1년반동안 일상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그중의 하나가 주5일 출근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라며 “허용된 연차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하고 싶은 도시에서 장시간 머물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곧 완벽한 직장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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