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스테르담, 바스라, 뉴올리언스, 베니스, 콜카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2030년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높은 세계 6대 도시로 지목됐다.
미국 기후변화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Climate Central)은 최근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자료를 기반으로 호치민시를 포함해 2030년까지 수몰 위험이 높은 세계 6대도시를 분석해 발표했다.
클라이밋센트럴에 따르면 빙하 유실이 가속화됨에 따라 해수면은 종전 예상치보다 더 빨리 상승하고 있으며, 호치민시는 2030년 이전에 사이공강 동부지역과 투티엠(Thu Thiem) 저지대 일부지역의 침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이밋센트럴은 보고서에서 “장차 호치민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되지 않는 지역들도 대부분 홍수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사람이 더 이상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속한 침수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문제는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정상들이 심각하게 논의한 내용으로, 정상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지만 주요 탄소배출국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이 빠지는 바람에 실질적인 진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호치민시와 함께 수몰위험이 높은 5개도시는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바스라(이라크) ▲뉴올리언스(미국) ▲베니스(이탈리아) ▲콜카타(인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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