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분출, 장중 8270만원…사상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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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분출, 장중 8270만원…사상최고가 기록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1.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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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장의 비트코인 급여 수령 발언 등 시장여건 개선
-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따른 헷지수단으로 관심 커진 것도 상승요인
국내 업비트와 해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시세 추이. 9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장중 8270만원, 바이낸스에서 6만8524,5달러까지 올라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업비트/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9일 시세를 분출하며 장중 82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일대비 33만1000원(0.41%) 오른 81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앞서 비트코인은 낮 12시30분께 827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현지시간) 현재 전일 같은시간에 비해 1822.2달러(2.78%) 오른 6만804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8524.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같은시간 3만원(0.52%) 내린 577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도 장중 587만2000원까지 올라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비트코인의 강세현상은 무엇보다 미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히는 등 호재성 소식이 잇따르며 가상화폐 시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마이애미 시장에 재선된 프랜시스 수아레즈 시장은 두 번째 임기의 첫달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공언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이에앞서 올해초 시민들이 가상화폐로 세금을 내고 공무원들도 가상화폐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에릭 애덤스 시장은 수아레즈 시장보다 한발 더 나가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 역시 지난 6월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뉴욕을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도 비트코인 강세의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화 가치하락의 헷지(위험회피)수단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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