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젯항공 탑승…백신여권 단체관광상품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으로의 외국인 관광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
11일 칸화성(Khanh Hoa) 냐짱(Nha Trang)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최남단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섬(Phu Quoc)에 250명의 한국 단체관광객이 도착할 예정이다..
끼엔장성 인민위원회는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한국인 단체관광객 250명의 푸꾸옥 입국을 허용해 줄 것을 10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에 따른 푸꾸옥섬 시범관광은 끼엔장성 당국과 관광총국이 승인하면 곧바로 이뤄지게 되는데, 이번 한국 단체관광객은 푸꾸옥섬이 코로나19 발생이후 처음으로 맞는 외국인 관광객이다.
한국 관광객 250명은 비엣젯항공을 타고 20일 정오경 푸꾸옥공항에 도착, 정해진 관광일정을 보낸후 23일 밤11시 다시 인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백신여권 및 출국전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소지한 한국 관광객들은 입국시 건강신고 앱인 ‘IGOVN’와 ‘PC-COVID’을 깔게 된다.
끼엔장성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들의 푸꾸옥 투어프로그램은 빈원더스푸꾸옥놀이공원(VinWonders Phu Quoc Amusement Park), 빈펄사파리(Vinpearl Safari), 빈펄골프장(Vinpearl Golf), 코로나카지노(Corona Casino), 그랜드월드복합단지(GrandWorld Complex) 등의 관광과 이용 일정으로 짜여져있다.
푸꾸옥은 꽝남(Quang Nam), 칸화(Khanh Hoa), 꽝닌(Quang Ninh), 다낭(Da Nang)과 함께 이달부터 백신여권 외국인관광이 허용된 5개 지방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은 지난 2014년 30일짜리 무비자입국이 허용된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외국인 54만1600여명 포함 총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