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프리시리즈 B라운드 전략적투자자 참여…잘로와 연동 계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 모회사인 기술대기업 VNG가 베트남 최초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텔리오(Telio)에 5100억동(2250만달러)을 투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VNG는 텔리오의 프리시리즈 B(Pre-Series B) 라운드 펀딩에서 5100억동을 투자해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VNG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잘로 플랫폼에 텔리오를 추가해 업체들이 주문이나 상품 추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텔리오를 전자지갑 잘로페이(ZaloPay)와 연동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소매금융이나 대출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레 홍 민(Le Hong Minh) VNG의 설립자 겸 CEO는 “텔리오의 성장잠재력과 포부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텔리오와 함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텔리오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소매업체와 브랜드, 브랜드와 도매업체를 연결하는 베트남 최초의 토종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중반부터 VNG는 장기 및 전략적 투자를 위한 국내 스타트업 발굴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 텔리오의 투자에 앞서 물류부문에서 에코트럭(EcoTruck)과 온라인선물 플랫폼 갓잇(Got It)에 각각 370만달러와 6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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