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 등 23개 지방 청소년 접종 실시, 1차 접종률 20% 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23일부터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우선 15~17세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보건국은 22일 오후 국립위생역학연구소로부터 50만3000회분의 백신을 받았으며 이가운데 30만4000회분을 15~17세 청소년에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고학년부터 저학년 순으로 이뤄지며 1, 2차 접종간격은 제약사 권고대로 최소 3주 이상의 시차를 두고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각 학교에서 이뤄지며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은 병원에서 진찰후 접종하게 된다.
하노이시 보건국에 따르면 내년 1분까지 모든 청소년에 대해서 2차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상 학생수는 총 79만여명이다.
하노이시에 앞서 지난달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하남(Hà Nam), 닌빈(Ninh Bình), 꽝닌(Quảng Ninh), 랑선(Lạng Sơn), 라오까이(Lào Cai), 디엔비엔(Điện Biên), 다낭(Đà Nẵng), 칸화(Khánh Hòa), 바리아붕따우(Bà Rịa - Vũng Tàu), 동나이(Đồng Nai), 띠엔장(Tiền Giang), 떠이닌(Tây Ninh), 속짱(Sóc Trăng), 안장(An Giang), 빈롱(Vĩnh Long), 동탑(Đồng Tháp), 빈즈엉(Bình Dương), 끼엔장(Kiên Giang), 까마우(Cà Mau), 박리에우(Bạc Liêu), 허우장(Hậu Giang) 등 22개 지방은 이미 접종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청소년들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총 183만2424도스의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중 182만8095도스는 1차, 4329도스는 2차접종이었다. 이중 호치민시가 66만여도스로 가장 많고 꽝닌, 빈즈엉, 까마우 등도 10만도스 이상을 접종했다.
22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6692만명, 이중 2차는 4200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68.9%, 2차 43.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