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일본에 경제·코로나19 등 6개분야 협력 제안
상태바
베트남 총리, 일본에 경제·코로나19 등 6개분야 협력 제안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11.24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회복 위한 경제·의료·교육·문화관광·국방·국제분쟁…지역간 협력도 더 확대 추진
- 기시다 총리와는 25일 정상회담
23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오른쪽),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베트남 의원연맹 회장과 만나 베트남으로 수출될 일본 귤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경제 및 코로나19 대응 등 6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일본측에 제안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22일 도쿄에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협력을 제안했다.

찐 총리가 제안한 6개 분야는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교역·투자 및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경제협력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및 의료시설 투자 등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협력 ▲인재양성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육협력 ▲문화관광 ▲국방안보 ▲국제분쟁 조정 등에 대한 협력이다.

이날 찐 총리는 또 도치기현(栃木県)에서 열린 베트남-도치기 경제포럼 참석해, 양국의 지역간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찐 총리는 “도치기현에 본사를 둔 일본기업중 베트남에 투자중인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는 22개에 이르며, 도치기현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도 8000명이 넘는 등 양국은 중앙정부 차원 외에도 지역간 협력에 기반해 효과적으로 투자 및 교류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양국의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리한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이외도 이날 찐 총리는 후쿠다 도미카즈(Fukuda Tomikazu) 도치기현 지사와 면담을 갖고 빈푹성(Vinh Phuc)-도치기현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지켜봤다.

찐 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은 25일까지로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24일 있을 예정이다.

베트남은 1973년 일본과 수교했다. 일본은 베트남 최대 ODA 공여국(누적 270억달러)이자 FDI 투자 2위(640억달러), 교역량(연간 약 400억달러) 4위, 관광객 입국 3위(2019년 약 100만명) 등의 지위를 차지하는 베트남의 핵심적 협력 파트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