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폰 이어 두번째, 2023년 11월18일까지 2년간…비엣텔도 곧 시작 예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비나폰(VinaPhone) 모회사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이 모비폰(Mobifone)에 이어 모바일머니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VNPT는 25일 오전부터 모바일머니 시범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단위로는 VNPT가 최초다. 시범서비스 기간은 모비폰과 마찬가지로 2023년 11월18일까지 2년간이다.
이같이 3대 통신회사중 두 곳이 모바일머니 시범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베트남의 비현금결제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Viettel)도 곧 시범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모바일머니란 이동통신사가 은행 역할을 수행해 개인의 통신계정이 곧 계좌가 되는 전자지갑이다. 따라서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한 비나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은행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은행창구를 찾지 않고도 전국 곳곳에 위치한 모바일머니 대리점에서 입금, 인출,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비나폰 사용자들은 eKYC솔루션(eKYC solutions),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QR코드, NFC 등 첨단 금융기술이 결합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VNPT의 전국 모바일머니 대리점은 1만여곳, 가맹점은 20만곳 이상이다. 따라서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인프라가 낙후된 산간오지 주민들도 모바일머니 서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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