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베트남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3분기 49%로 13%p↑, 시장침체속 성과
상태바
삼성전자 스마트폰, 베트남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3분기 49%로 13%p↑, 시장침체속 성과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2.0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급형 A시리즈가 판매량 주도…다른 업체들 대부분 하락
- 봉쇄조치로 전체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8%↓…오포(19%), 샤오미(13%), 비보(8%) 순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는  점유율이 하락했다. (사진=Counterpoin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 봉쇄조치 영향으로 3분기 베트남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점율율만 공개했다.

판매량은 7월까지는 나름 선방했지만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9월 최저치를 찍었다. 코로나19 봉쇄조치 영향으로 지난 7월부터 전국 스마트폰 매장의 약 70%가 문을 닫은데 따른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 판매 비중은 17.5%로 2분기보다 5.9%p 증가했다.

3분기 전자제품 유통체인 셀폰S(CellphoneS)의 매출은 30% 감소했고, 이동비엣(Di Dong Viet)은 이 기간동안 아예 식품유통으로 전환해 버텼다.

이런 와중에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49%로 전년동기대비 13%p 상승했는데, 이 수치는 베트남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삼성의 판매량은 갤럭시 A12, A03s, A22 등 보급형인 A시리즈가 주도하며 전체 판매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점유율 상승만큼 나머지 업체 대부분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오포는 19%로 1%p 하락했으며, 샤오미는 13%로 4%p 하락했다. 이어 비보(8%), 리얼미(Realme, 4%) 등 순이다.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3분기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범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앞으로 5G폰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로 근로자들이 산업단지로 복귀하기 시작했고,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뗏(tet 설) 대목까지 스마트폰 판매량은 큰 폭의 신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