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은행 7500만달러 출자…사업허가후 신세이은행에 지분 49% 양도키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군대은행(MBBank, 증권코드 MBB)이 일본 신세이은행(Shinsei Bank)과 캄보디아에 합작은행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캄보디아 합작은행은 군대은행이 최소 7500만달러를 출자해 캄보디아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이후 신세이은행에 합작은행의 지분 최대 49%를 양도하는 조건이다. 캄보디아에 합작은행 설립이 완료되면 베트남 최초의 해외 합작은행이 된다.
군대은행은 캄보디아 지점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영업을 해와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신세이은행은 지난 50여년간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금융에서 입지가 단단해 양사의 합작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소매금융 은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은행은 캄보디아 은행시장을 선도할 사업 모델과 전략, 솔루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경력직원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군대은행과 신세이은행은 이번 합작은행 설립에 앞서 베트남에 합작 소매금융회사 엠크레딧(Mcredit)을 설립했다. 올해 설립 5년차인 엠크레딧은 현재 베트남에서 대출잔액이 가장 큰 상위 4개 소매금융회사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최대 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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