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람똣, 20~30대 설문조사…급여 7~10% 오르고, 채용도 3배 늘었지만 일할 사람은 부족
- 구직 건수도 10배가량 증가…노동수급 불균형, 장기적으로는 해소 전망
- 구직 건수도 10배가량 증가…노동수급 불균형, 장기적으로는 해소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귀향한 호치민 지역 근로자의 42%가 아직 복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회사 비엣람똣(ViecLamTot.com)이 최근 20~30대 채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봉쇄조치 이전보다 급여가 7~10% 올랐고 채용 수요도 3배가량 증가했는데도 42%는 아직 호치민시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비엣람똣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최소 130만명이 호치민시와 인근 경제도시에서 고향으로 귀향하면서 생산을 재개한 많은 기업들이 근로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호치민시에서 신규 채용정보는 지난 10월 1만4100여개, 11월 1만9600개 이상이었다.
호치민시고용노동센터는 관내 기업들의 4분기 일자리 정보는 최소 5만7000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현재의 구직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한 것이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비엣람똣은 분석했다. 봉쇄조치가 해제된 10월부터 기업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구직 건수도 10배가량 증가했다.
쩐 민 응옥(Tran Minh Ngoc) 비엣람똣 수석매니저는 "지금은 근로자들이 관광 및 접객업 대신 배달, 배송과 같이 코로나19 타격이 적거나 없는 산업으로 이동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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