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VNG, 3억달러 자금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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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VNG, 3억달러 자금조달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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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보도...현재 자금조달 라운드 종류·규모 논의중
- 미국증시 상장 이전 완료 목표…일반적 IPO외 스팩 합병 등 여러 방안 검토
블룸버그는 지난 8월 VNG가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증시에 기업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자금조달 옵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VNG의 기업가치는 20~30억달러로 평가됐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의 모회사인 최대 기술기업 VNG가 미국증시 상장전에 2억~3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VNG는 새 투자자 및 기존 투자자로부터 2억~3억 달러를 조달해 사업확장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 VNG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미국증시에 IPO(기업공개) 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자금조달 옵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증시 상장시 VNG의 기업가치를 20~30억달러로 평가했다.

VNG 관계자도 현재 스팩을 통한 우회상장 계획을 검토중이지만 일반적인 IPO를 통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VNG는 미국증시 상장을 더 쉽게 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VNG의 미국증시 상장 계획은 적어도 2017년부터 추진돼왔다. 당시 VNG는 나스닥에 기술 관련 각서(각서내용은 비공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VNG 관계자는 “현재 자금조달 논의가 진행중이며 투자 라운드의 종류와 규모와 같은 세부사항은 여전히 가변적”이라며 “이는 정상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자금조달 라운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04년 설립된 VNG는 VN페이와 함께 베트남에서 2개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VNG는 현재 국민 메신저 잘로 외에도 전자지갑 플랫폼 잘로페이(ZaloPay) 운영사 지온(Zion)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8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FPT온라인(FPT Online)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키(Tiki)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잇(Got It)과 에코트럭(Ecotruck) 등 스타트업에도 투자하는 등 사업 규모와 영역을 키우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VNG 매출은 5조6830억동(2억468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으나 세후이익은 2000억동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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