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과 대표단 일행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오는 13~15일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sia-Pacific Parliamentary Forum, 이하 APPF 총회) 참석차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은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상응하는 아태지역 의회포럼으로, 1993년 출범이래 매년 개최되면서 아태지역 27개 회원국의 협력을 굳건히 하는 의회간 협의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98년 제6차 총회 이후 23년만에 다시 의장국을 맡은 한국이 주재하는 이번 29차 APPF 총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원력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8일 사전 화상회의에 이어 13일 본회의가 시작된다. 27개 회원국 가운데 20개국이 본회의에 참석하고 이중 7개국은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후에 의장은 제29차 APPF 총회에서 정치, 안보, 경제, 무역 문제 등에 관해 발언할 예정이다.

후에 의장은 한국 방문기간중 고위급회담 및 국회간 협력,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협력 방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인도를 19일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장연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