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누적확진 142만8428명, 사망 2만8081명, 백신 접종률 1차 77.2%, 2차 59.7%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네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3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28명 포함 총 1만5377명으로 전날보다 739명 증가했다. 최근 한주동안 하루평균 확진자는 1만4964명으로 이전 한주간의 1만4107명보다 6%가량 증가했다. 사망자도 최근 한주간 하루평균 228명으로 4차유행 정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하노이시가 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처음으로 네자리수이자 호치민시(915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어 벤쩨성 867명, 까마우성 793명, 동탑성 740명, 껀터시 680명, 칸화성 594명, 빈롱성 581명 등 중부 및 남부 대부분 지방은 봉쇄 이전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0월 이전보다 더 많은 확진자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하노이시는 14일 0시부터 도심인 동다군(Dong Da)의 식당 실내영업과 대면수업 및 비필수사업장 영업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식당 등의 배달영업도 밤 9시까지로 제한된다.
이 조치는 동다군이 코로나19 위험수준 3단계(위험)로 격상됨에 따라 자동으로 취해졌다.
하노이는 지난 2주동안 7400명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8799명, 사망자는 63명을 기록했다.
14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만8428명, 완치자 105만5912명, 사망자 2만8081명이며, 위중증환자는 7730명(기계호흡 817명, 생명유지장치 19명 포함)이다.
백신 접종은 1차 7491만명, 이중 2차 5797만명이며,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77.2%, 2차 59.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