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외국대사들, “백신여권 입국자 격리 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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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 외국대사들, “백신여권 입국자 격리 면제해야”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1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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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회복에 도움 안되고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어긋나
- 미·일과는 정기항공편 재개 합의…부총리, ‘한국 등 13개국과 신속한 협상 완료’ 지시
베트남의 국제선 정기항공편은 내년 1월1일부터 한국 등 9개국과 먼저 재개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 등 두 나라만 합의가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협상중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주베트남 각국 대사관들이 베트남 정부의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를 지지하면서 백신여권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할 것을 요청했다.

외국 대사들은 23일 레 안 뚜언(Le Anh Tuan) 교통운송부 차관이 주베트남 외교관들을 초청해 가진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 설명회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대사들은 정기항공편 재개가 베트남과 다른 국가간의 경제 및 무역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및 관광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지지했다.

그러나 대사들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백신여권 입국자에 대한 3일 자가격리 조치에 대해, 정기항공편 재개의 온전한 실행을 방해하고 경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사들은 생산과 경제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격리면제가 필요하며, 이는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형평성 측면에서도 재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미국 및 일본과 정기항공편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이들 국가로의 항공편 예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CAAV 국장은 “현재까지 일본 항공당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베트남과 비행재개 계획에 동의했고, 미국 항공당국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정기 직항편 시작을 허용했다”며 “다른 국가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AAV에 따르면 일본과는 이전과 동일한 항공사로 재개한다. 곧 베트남측은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고 일본측은 전일본공수(ANA)가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선은 하노이/호치민-도쿄 노선이다.

교통운송부가 이달 중순 발표한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는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내년 1월1일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등 9개국과 재개하고, 2단계로 내년 1월16일부터 말레이시아, 홍콩, 프랑스, 독일, 호주, 러시아 등 6개국과 추가 재개한다.

개방되는 공항은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및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이며, 대상 국가와는 최대 주4편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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