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베트남, 맥스밸류 매장 2025년까지 100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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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베트남, 맥스밸류 매장 2025년까지 100개로 늘린다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12.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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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평 안팎 슈퍼마켓, 성장전략의 핵심…복합쇼핑몰 이온몰도 6개→16개 확대 계획
이온그룹은 해외투자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베트남내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 매장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cafebiz.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일본 유통대기업 이온그룹(Aeon Group)이 베트남내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MaxValu) 매장을 오는 2025년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29일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에 따르면 이온그룹은 해외투자 전략에 따라 현재 하노이에 4개 있는 베트남의 맥스밸류 매장을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린다. 

니케이아시아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전통시장과 같은 소매채널이 주된 식료품 공급창구 역할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고 FDI(외국인직접투자)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이온그룹에게는 유통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도했다.

오카자키 소이치(Soichi Okazaki) 이온그룹 동남아사업부 대표는 “베트남은 이온그룹의 해외시장 투자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장”이라며 “연면적 500㎡(151평) 내외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켓 체인은 이온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이온그룹은 슈퍼마켓 체인과 더불어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6곳의 복합쇼핑몰 이온몰(Aeon Mall)을 2025년까지 전국 16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이온그룹은 베트남 소매시장의 선두자리를 놓고 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및 태국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센트럴그룹은 베트남에 32개 쇼핑몰과 215개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낭(Da Nang)에서 호텔 리조트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온그룹 외에도 일본 유통기업들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미토모(Sumitomo)는 베트남 BRG그룹(BRG Group)과 재휴로 일본식 슈퍼마켓 체인 ‘후지마트(FujiMart)’ 지점을 늘리며 동남아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현재 후지마트는 하노이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슈퍼마켓 체인 ‘돈돈돈키(Don Don Donki)’를 운영중인 일본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an Pacific International Holdings·돈키호테홀딩스)는 2030년까지 해외시장 매출 1조엔(87억760만달러)을 목표로 베트남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년간 베트남 소매시장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6~2026년 아세안(ASEAN) 상위 6개국의 가공식품시장 규모는 1127억달러로 60% 성장했는데, 이중 베트남은 90%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인 베트남은 2024년까지 외국 소매기업들에 대한 투자정책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온그룹과 같은 다국적 유통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법상 베트남 소매시장에 참여하려는 외국기업은 매장 연면적을 500㎡ 이상으로 출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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