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경제충격 회복위한 저금리 기조…증시, 대체 투자처로 떠올라
- 누적 430만개 돌파, 인구의 4.4%…올해도 증시 호조에 10%까지 증가 전망
- 누적 430만개 돌파, 인구의 4.4%…올해도 증시 호조에 10%까지 증가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해 베트남증시 신규 주식계좌수는 153만여개로 이전 4년간 계좌를 합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2021년 신규 주식계좌수는 153만4363개로 이전 4년치 신규계좌수도 1.5배나 많았다.
현재까지 누적 주식계좌수는 430만개를 넘어서며 주식인구가 전체인구의 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동안 국내(베트남) 개인투자자들은 93조8000억동(41억3200만달러)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같은 베트남의 신규 주식계좌수 급증과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코로나19의 경제충격 회복을 위한 저금리 기조로 증시가 대체 투자수단으로 부각되며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로의 자금유입에 따라 올해 주식시장도 작년처럼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 하(Tran Hai Ha) MBS증권 CEO는 최근 열린 한 포럼에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올해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신고점을 쓸 것”이라며 "우리는 전례없는 새로운 투자자를 보게 되고, 올해 인구의 약 10%가 주식투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호치민증시(HoSE) 벤치마크 VN지수는 1500을 돌파하며 1년새 거의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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