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석수별로 현행 5~15%→1~3%…2027년 3월1일부터는 4~11%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9인승이하 전기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오는 3월부터 5년간 3%로 인하된다.
국회는 11일 전기차에 대한 특소세 인하 등 9개 법률 개정안을 87.4%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3월1일부터 2027년 2월28일까지 5년간 전기차에 대한 특소세는 현행 5~15%에서 1~3%로 인하된다. 이후 2027년 3월1일부터는 4~11%가 적용된다.
특소세는 ▲9인승 이하 전기차는 현행 15%에서 5년간 3%, 이후 11% ▲10~16인승은 현행 10%에서 5년간 2%, 이후 7% ▲16~24인승은 현행 5%에서 5년간 1%, 이후 4% ▲화물 전기차는 현행 10%에서 5년간 2%, 이후 7%가 적용된다.
부 홍 탄(Vu Hong Thanh)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이 자동차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특소세 인하에 반대했지만 동남아 다른 국가보다 먼저 전기차 투자유치를 위한 우대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산업 생태계를 앞서 구축하고 이 기간동안 국내기업들은 전기차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법안통과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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