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 마감…기록적 경쟁률, 공모가 30만원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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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 마감…기록적 경쟁률, 공모가 30만원 확실시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1.1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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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률 1500대 1, 신청액 1경원 넘은 듯…결과 14일 공고
- 일반투자자 청약일정 18~19일 이틀간, 7개증권사 접수…27일 상장예정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이 12일 마감됐다. 기록적인 경쟁률과 함께 공모가는 회사측 희망공모가 상단인 30만원이 확실시된다. 사진은 권영수 부회장(가운데)와 김명환 사장(오른쪽), 이창실 전무 등이 수요예측에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IPO(기업공개) 초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이 마감됨에 따라 공모가와 수요예측 경쟁률 및 자금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공모가는 밴드 상단으로 결정되고, 기관들의 수요예측 신청액이 IPO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기관 수요예측은 12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실시됐는데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쟁률을 감안할 때 공모가는 회사측의 희망공모가(25만7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의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2337만5000주인데 경쟁률과 공모가로 볼 때 기관들의 신청액이 1경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신청액은 작년 8월의 카카오뱅크(2585조원)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경쟁률도 대형 공모주 가운데 사상최고치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경쟁률(1883대 1) 능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과 최종공모가 등 수요예측 결과를 집계해 오는 14일 공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가운데 4.25%인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주식수(상장주식수)는 2억3400만주로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공모가 상단인 30만원 기준)에 달해 SK하이닉스(11일 93조1834억원)에 이어 단숨에 3위에 랭크된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상승)’이 아니더라도 공모가대비 10만원만 높아도 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른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은 18~19일 이틀간이며 ▲KB증권(대표주관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인수회사) 등 7개증권사중 하나에 청약하면 된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의 50%는 청약수량에 관계없이 청약자들에게 균등배정되며 청약증거금은 공모가의 50%, 최소 청약수량은 10주(청약증거금 150만원)이다. 

주금납입일과 환불일은 21일, 상장은 27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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