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Fi 75만달러 기술지원보조금 포함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베트남 중견 민간은행 TP은행(TPBank, 증권코드 TPB)에 2500만달러과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출금은 여성 창업자나 대표가 이끄는 중소기업(Women Small-Medium Enterprises, WSME)에 대한 대출 지원 확대에 쓰이게 된다.
ADB는 독일재건은행(KfW) 산하 DEG와 공동으로 2500만달러를 대출한다. 특히 이번 대출에는 ‘여성기업가기금(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We-Fi)’의 75만달러 규모 기술지원보조금이 포함된다.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기금인 We-Fi는 개도국 여성기업인들에게 금융·기술·네트워크 기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금이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4개국과 8개 다자개발은행 및 다수의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잔 가보우리(Suzanne Gaboury) ADB 민간부문 지역총괄대표는 “이번 대출은 베트남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여성기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TP은행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그동안 재정지원에서 소외됐던 다수의 여성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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