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보고서 ‘베트남 녹색무역 발전을 위한 도전과 기회’…대손충당금 적립률 높여야
- NIM 2020년 상반기 2.93%→작년 상반기 3.68%, ROA 1.1%→1.47%, ROE 16%→20.6%
- NIM 2020년 상반기 2.93%→작년 상반기 3.68%, ROA 1.1%→1.47%, ROE 16%→20.6%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은행업계의 자본적정성비율(CAR)은 11.3%로 아세안 주요 5개국 은행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이 최근 내놓은 ‘베트남 녹색무역 발전을 위한 도전과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업계의 수익성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2020년 중반무렵 둔화됐던 이익률은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했고, 순이자마진(NIM)은 2020년 상반기 2.93%에서 2021년 상반기 3.68%로 상승했다. 또 평균 자산수익률(ROA)은 1.1%에서 1.47%로,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에서 20.6%로 상승했다.
지난해 은행업계 전체의 예금은 8.4% 증가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부채상환 연장 등으로 부실채권(NPL)은 더 늘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업계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9%로 전년대비 0.21%p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잡으면 잠재적 대손충담금 적립률은 8.2%에 달한다.
또한 은행업계의 자본적정성비율(CAR)은 2021년 3월말 기준 11.3%로 역내국가인 아세안+5의 16~2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여전히 낮고 재무건전성을 해치는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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