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인도, 벨로루시, 캄보디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유효기간 1년
- 수십개국과 상호인정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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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백신여권을 인정하는 국가가 10개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각국과의 백신여권 인정 상황에 대해 “현재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벨로루시, 캄보디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등 10개국이 우리의 백신여권을 인정했다”며 “더 많은 국가와 상호인정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12월23일 발급된 새 양식을 각국 외교부와 대사관에 설명하고 있으며, 해외주재 기관들도 백신여권 홍보와 상호인정을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새 백신여권 양식에는 증명서의 QR코드와 함께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양 및 개인정보, 디지털서명 등 암호화된 11개의 정보가 들어있다. 백신여권은 발급일로부터 1년동안 유효하다.
현재 베트남은 79개국의 백신여권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백신여권 입국자는 자가격리 3일이 적용된다.
많은 국가에서 백신여권을 국경 개방 및 사회경제활동을 위한 표준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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