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 16.4억달러, 35%↑…국영 비엣콤은행 이어 두번째 '10억달러 클럽' 은행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이 지난해 세전이익 10억달러를 넘어서며 국영 비엣콤은행(Vietcombank)에 이어 '이익 10억달러 클럽'에 합류한 두번째 은행이 됐다.
테크콤은행이 최근 공시한 ‘2021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7조1000억동(16억391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23조2400억동(10억2670만달러)로 47%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4.9%로 0.7%p 증가했다.
영업이익중 캐나다 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와 제휴로 판매중인 방카슈랑스 이익이 1조6000억동(7070만달러)으로 88% 증가했다.
운영비용은 약 25% 증가한 11조2000억동(4억948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전년대비 29.4% 증가한 568조8000억동(251억2900만달러), 대출잔액은 22.1% 증가한 388조3000억동(171억5500만달러), 예금잔액은 13.4% 증가한 314조8000억동(139억800만달러)에 달했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15%로 바젤Ⅱ 및 중앙은행(SBV)의 기준치 8%를 훨씬 웃돌았다. 부실채권비율(NPL)은 0.7%로 연초대비 0.2%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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