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제조업PMI 53.7, 전달보다 1.2p↑…작년 4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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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월 제조업PMI 53.7, 전달보다 1.2p↑…작년 4월 이후 최고치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2.0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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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연속 50이상…경기회복세 지속
- 생산량·신규주문 모두 강력한 회복, 고용은 완만한 회복, 인플레 압력은 줄어
베트남의 제조업 PMI가 지난해 4월이후 최고치이자 4개월 연속 50이상을 기록했다. 일부 기업들은 내년 생산량 전망에 대해 더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봉쇄조치 이후 베트남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IHS Markit)에 따르면, 1월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보다 1.2p 상승한 53.7로 작년 4월이후 최고치이자 작년 10월이후 4개월 연속 50이상을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제조업체들은 더 이상의 봉쇄조치없이 올해 긍정적인 출발을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제조업 성장은 계속되고 있어 향후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회복세에 따라 고객 수요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1월 생산량과 신규주문은 모두 강력하게 증가했으며, 증가폭도 지난 9개월중 가장 컸다. 신규수주는 해외수주의 영향으로 2018년 11월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일부기업들은 내년 생산량 전망에 대해 더 낙관적이다. 응답기업의 약 60%가 생산량 증가를 예상했으며, 전반적인 낙관론 수준은 3년여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작년말부터 완화되는 징후를 보였다. 투입비용은 7개월만에 두번째로 느린 속도로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 상승은 둔화되며 작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입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은 국제 해운운임 및 항공운임 상승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지연이 계속되며 공급업체들의 배송 시간도 연초까지 계속 영향을 받았다.

고용 측면에서 제조업부문은 특히 일할 사람이 계속 부족한 상태이며, 오미크론변이로 인한 감염자수의 급증 가능성으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직원 채용이 계속되고있어 지난달 고용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용 증가폭은 전달보다 못하지만 일부 근로자들이 뗏(tet 설) 이후로 구직을 늦추면서 완만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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