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IT파크, 본격 운영 시작…입주기업 첫 가동, 태블릿PC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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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IT파크, 본격 운영 시작…입주기업 첫 가동, 태블릿PC 생산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2.02.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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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렉스싱가포르, 1분기중 입주기업 4곳 추가 가동
- …LG전자 지난해 두번째 R&D센터 착공… 전자기업, 데이터·R&D센터 등 속속 들어서
7일 열린 다낭IT파크 입주기업 셀렉스싱가포르 공장 가동 기념행사와 이 공장에서 생산한 태블릿을 참석자들이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nhandan.vn)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 다낭정보기술단지(Da Nang Information Technology Park·다낭IT파크)에 입주한 기업중 처음으로 공장가동을 시작한 기업이 나왔다.

주인공은 셀렉스싱가포르(Xelex Singapore)다. 셀렉스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 다낭IT파크 투자자인 쭝남그룹(Trung Nam Group)과 온라인학습용 태블릿PC 10만대 생산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지 불과 2개월만인 지난 7일 생산을 시작했다.

셀렉스싱가포르의 태블릿 공장은 1분기중 가동예정인 다낭IT파크내 5개 전자제품 공장 가운데 하나로, 이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올해 다낭시에 5조동(2억1700만달러)의 세수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낭IT파트 시행사인 쭝남그룹의 응웬 응옥 타오(Nguyen Ngoc Thao) 부회장은 7일 열린 공장가동 기념식에 참석, “3월중 20개 생산라인을 갖춘 2개의 SMT(surface-mount technology, 표면실장기술) 공장이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2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가동을 시작하는 공장들은 향후 수년내 다낭시가 디지털경제 및 디지털행정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낭IT파크는 또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인프랙크라우드(Infracrowd)와 체결한 1억달러 규모의 티어 3등급(Tier Ⅲ) 데이터센터 투자계약에 따라, 1단계로 20ha(6만5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R&D) 구역 건설을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세번째 중앙정보기술지구(Centralised Information Technology, CIT)이자 중부지역에서는 첫번째 IT 중심지인 다낭IT파크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투자유치로 설계됐으며, 현재 ‘베트남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쭝남그룹은 4700만달러를 투자해 131ha(39만6000여평) 규모로 다낭IT파크 1단계사업을 완료했으며, 7400만달러가 투입될 210ha(63만5000여평) 규모의 2단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쭝남그룹과 두번째 R&D센터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전자는 지난해 R&D센터를 착공했다.

현재까지 다낭시 소재 6개 산업단지에는 총 503개 프로젝트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중 130개는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로 총 18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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