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인도의 대형 제약사 SMS제약그룹(SMS Pharmaceutical Group)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100억~120억달러를 투자해 960ha(약 300만평) 규모의 제약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17일 하이즈엉성 전자포털에 따르면, SMS제약그룹은 인도 개발업체 스리아반티카컨트랙터(Sri Avantika Contractors) 및 베트남 개발업체 다이안도시산업단지개발(Dai An Urban & Industrial Zone Development)과 이같은 내용의 합작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제약산업단지 개발 예정지는 하노이-하이퐁(Hai Phong)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아록현(Gia Loc), 탄미엥현(Thanh Mieng), 빈장현(Binh Giang) 일대 960ha 규모로, SMS제약그룹은 100억~120억달러를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할 계획이다.
팜 쑤언 탕(Pham Xuan Thang) 하이즈엉성 당위원장은 SMS제약그룹의 사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MS제약그룹의 제약산업단지 개발은 지난해 주인도 베트남대사관이 주관한 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하이즈엉성과 함께 중부 다낭시(Da Nang)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남부 롱안성(Long An), 북부 박닌성(Bac Ninh)과 타이응웬성(Thai Nguyen) 등이 후보지로 거론돼왔다.
제약산업단지가 완공후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직접 고용 5만여명을 포함해 일자리 20만여개 및 연간 50억달러 수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