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여행업계,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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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여행업계,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2.21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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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리조트•식당•놀이동산 등 잇따라 채용 공고
- 지난 2년간 직원의 70~80% 이직, 채용 어려움…3월15일 이전까지 직원 복귀 독려
베트남의 호텔 및 여행사들이 오는 3월15일로 예정된 국제관광 전면 재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호텔 및 여행사들이 오는 3월15일로 예정된 외국인관광 전면재개에 맞춰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관광업계 최대 채용정보사이트 호텔잡(Hotel Job)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올라온 전국의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놀이동산 등의 인력 채용공고가 150건을 넘는다. 호텔잡측은 관리자 및 매니저급 이력서만 1000통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텔잡 운영사 산타컴퍼니(Santa Company)의 레 꾸옥 비엣(Le Quoc Viet)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전 같은기간 대비 채용건수가 두배로 늘었고 사이트 트래픽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뗏(tet 설)연휴 기간동안 대부분의 관광지가 내국인들로 북적거렸는데 이는 관광산업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비엣 대표는 “정부가 전면적인 외국인관광 재개일정을 발표한 이후 여행업계와 호텔업계는 2년만에 다시 영업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특히 하롱(Ha Long), 호이안(Hoi An), 사파(Sa Pa), 푸꾸옥(Phu Quoc)에서 채용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호텔잡에 따르면 호이안 소재 실크센스호이안리버리조트(Silk Sense Hoi An River Resort)는 최근 영업, 마케팅, 리셉션, 가사, 주방, 스파 파트에서 근무할 관리자 및 일반직 채용을 공고했다.

호이안의 한 고급리조트 대표는 "지난 2년간 관광산업이 동면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직원 모집이 업계의 주요과제가 되었다"고 채용의 어려움을 전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2년간의 긴 휴직으로 그동안 많은 고급인력이 다른 분야로 이직해 본업으로 복귀를 꺼려하고 있다"며 "팬데믹 이전만큼 우수한 관광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노이 소재 비엣센스트래블(VietSense Travel)의 응웬 반 따이(Nguyen Van Tai) 대표는 “팬데믹으로 그동안 직원의 70%가 회사를 그만둬 남아있는 직원이 30%밖에 없다”며 “관광 재개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직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호시민시에 본사를 둔 최대 국영여행사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용안정을 위해 최대한 해고를 자제해 현재 70% 이상의 직원이 남아 있다”며 “내달 외국인관광 전면재개를 앞두고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상품을 안내할 가이드들에게 복귀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끼엔장성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뗏연휴 기간 내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던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도 인력부족이 심각했다. 뗏연휴에 예기치 않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접수원, 관리자, 청소직 할 것 없이 직원이 모자라 손님 접대에 큰 애를 먹었다는게 협회 고위관계자의 전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에서는 2020년에 직원의 70~80%가 이직했다. 또한 2021년말 기준 관광업계의 정규직 직원은 전년대비 75% 감소했으며, 약 30%는 퇴직이나 계약이 종료돼 실업자가 되었다.

부 빈(Vu Binh) 베트남관광협회 부회장은 “관광산업, 특히 호텔부문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내달 전면재개까지 준비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인력들이 직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며 회복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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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2022-02-21 19:31:45
응 안가 니네나 마니봐라 저질스런 3류국가야 . 한국에 베트남인도 쓰지말고 가지말자 뒷통수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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