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U에 ‘IUU어업 경고’ 해제 요구…불법·비보고·비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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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U에 ‘IUU어업 경고’ 해제 요구…불법·비보고·비규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2.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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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반 탄 부총리, EU 집행위 부위원장과 회담…어업 기술지원도 요청
- 팀머만스 부위원장 “불법조업 관련 준수사항 점검 후 해제 적극 검토”
레 반 탄 부총리와 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탄 부총리는 EU에 IUU 어업 경고인 ‘옐로우카드(예비 비협력국)’ 해제 및 어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EU 집행위원회에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경고’ 국가에서 해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는 지난 18일 프란스 팀머만스(Frans Timmerman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2017년 10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IUU 어업 경고인 ‘옐로우카드(예비 비협력국)’를 받은 이후, EU의 권고안에 따라 행정 및 법률 체계를 개선해 왔다”며 해제와 함께 베트남 어업발전을 위한 EU의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EU 권고안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빠른 시일내 대표단을 파견해 불법조업 방지와 관련한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옐로우카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목표를 위해 저개발국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노력과 해법을 공유하고 상호간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청정에너지 개발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EU를 비롯해 민간 및 국제자본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베트남의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탄 부총리는 수출활성화 및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조속한 비준을 팀머만스 부위원장에 요청했다.

EU는 베트남의 핵심적 경제파트너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18개월만에 양국간 교역액은 57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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