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방송 VTV, 베트남위성디지털텔레비전(VSTV) 지분 5% 매각…내달 10일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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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방송 VTV, 베트남위성디지털텔레비전(VSTV) 지분 5% 매각…내달 10일 공매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2.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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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TV(51%)와 프랑스 카날플러스(49%) 합작사…두차례 불발후 3번째 매각 시도
- 글로벌 OTT기업과 경쟁으로 경영환경 계속 악화…작년 9월말 기준 누적적자 1억6450만달러
VSTV의 유료채널인 K+는 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컨텐츠를 송출하고 있으며, 특히 EPL(영국 프리미엄 리그)과 같은 해외축구의 독점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가 베트남위성디지털텔레비전(VSTV) 보유지분 가운데 5%를 공개매각한다. 예정 매각일은 내달 10일이다.

VTV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당초 투자액의 3.7배인 630억동(287만달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TV의 VSTV 지분 매각 추진은 최근 두달새 세번째다. 앞서 두차례 매각시도에서는 15%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희망자가 없어 불발됐다.

VSTV는 2009년 VTV와 프랑스 민영방송사 카날플러스(Canal+)가 합작설립한 자본금 2010만달러의 방송사로, VTV와 카날플러스의 지분은 각각 51%, 49%이다. 

유료TV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STV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거대 글로벌 OTT기업들이 베트남시장에 잇따라 진출함에 따라 경영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

VSTV는 지난 2019년 2460억동(1080만달러) 적자를 낸데 이어 2020년 2650억동(116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작년 9월까지 누적적자가 3조7500억동(1억645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대해 VSTV측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저가형 요금제 도입이 불가피했고, 국내에 만연한 저작권 위반도 실적 악화의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VSTV의 유료채널인 K+는 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컨텐츠를 송출하고 있으며, 특히 EPL(영국 프리미엄 리그)과 같은 해외축구의 독점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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