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30일 국가전력망 연결, 6월16일 첫 석탄 점화
- 발전용량 1200MW, 총사업비 20억달러
- 발전용량 1200MW, 총사업비 20억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Thai Binh) 타이빈2석탄화력발전소가 공사시작 11년만에 첫번째 불꽃을 점화했다.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은 지난 23일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와 국가자본관리위원회 타이빈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첫 점화식을 가졌다. 이날 점화에는 연료로 석탄 대신 석유가 사용됐다.
현재 타이빈2석탄화력발전소의 전체 공정률은 88.75%, 조달은 요구사항의 약 96%에 도달했다. 국가전력망에는 오는 4월30일 연결될 예정이다. 이후 5월30일까지 석탄 컨베이어벨트 설치 완료, 6월16일 석탄으로 첫 점화가 예정돼있다.
총발전용량 1200MW인 타이빈2석탄화력발전소는 총사업비가 20억달러에 달하는 북부지방 최대 발전소 가운데 하나로, 2011년 총리의 승인과 함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PVN 고위임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대형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장기간 사업이 표류해왔다.
이후 2019년 PVN이 중단된 발전소 건설 공사를 자체자금으로 진행키로 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업이 재개돼 첫 점화 단계까지 이르는 등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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