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 패션·쥬얼리·스포츠용품으로 사업영역 확장
상태바
모바일월드, 패션·쥬얼리·스포츠용품으로 사업영역 확장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2.24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숙기 접어든 전자제품·스마트폰·슈퍼마켓 대신 의약품 및 신사업 투자 확대
-우리사주 1920만주(전체의 2.7%) 발행키로…주당 1만동, 현주가보다 93% 낮은 수준
모바일월드는 최근 자전거 전문 유통체인 AVA사이클을 론칭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패션의류, 임산부 및 유아용품, 시계 및 귀금속, 스포츠용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Mobile World)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 Investment JSC. 증권코드 MWG)가 패션, 쥬얼리, 스포츠용품 유통·판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MWG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진출은 경험을 통해 도약한다는 성장전략에 따른 것으로, 전자제품은 이제 성숙기로 성장잠재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WG는 현재 ▲전자제품 전문 유통체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 ▲스마트폰 유통체인 테저이이동(The Gioi Di Dong) ▲슈퍼마켓체인 박화싼(Bach Hoa Xanh) ▲약국체인 안캉(An Khang)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WG는 지난달 10일 ▲패션의류 AVA패션 ▲임산부 및 유아용품 전문 AVA키즈 ▲시계 및 귀금속 브랜드 AVAJI ▲스포츠용품 AVAJI스포츠 ▲자전거 전문 AVA사이클 등 5개 신규 소매체인을 한꺼번에 런칭했다.

주총에서 일부 주주들은 문어발식 사업확장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따이 회장은 “신사업에 따른 위험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총자산 63조동(27억5980만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은 현금성 자산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따이 회장은 그러면서 성숙기에 접어든 전자제품·스마트폰·슈퍼마켓 대신 의약품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른 우리사주 발행계획도 승인됐다. 우리사주 발행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2.7% 수준인 1920만주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동(0.44달러)으로 최근 주가 수준 13만7700동(6달러)을 기준으로 하면 93%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리사주는 매년 취득한 주식의 25%까지 자유롭게 양도할 수 있다. 발행시기는 중앙은행과 국가증권위원회 승인이 나는 3~4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G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22조9580억동(53억8640만달러), 세후이익은 25% 증가한 4조9000억동(2억1470만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의 51%는 디엔마이싼이 차지했으며, 테저이이동의 매출 비중은 25.7%였다.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140조동(61억3300만달러), 6조3500억동(2억7820만달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