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 국방·안보협력 강화에 합의
상태바
베트남-싱가포르, 국방·안보협력 강화에 합의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2.2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응웬 쑤언 푹 국가주석-리셴륭 총리 정상회담…‘양국경제 디지털플랫폼으로 연결·발전’
- 관광·무역 촉진위해 백신여권 상호인정도 합의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응웬 쑤언 푹(오른쪽) 베트남 국가주석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vietnam news agenc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국방·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8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리셴룽(李顯龍, 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두 정상은 디지털혁신, 디지털경제, 녹색기술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양국관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준’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관광 및 무역 촉진과 편의를 위해 백신여권 상호인정에도 합의했다.  

이날 정상회담후 푹 주석과 리센풍 총리는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양국 대표들의 국방·안보 외 경제·무역, 지식재산권, 디지털경제,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문서 서명과 교환을 지켜봤다.

오는 2023년 수교 50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양국의 합작투자로 개발된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는 총등록자본금 190억달러, 약 30만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350억달러에 달하는 수출로 베트남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83억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2월초 기준 베트남에 투자중인 싱가포르 기업은 2860개, 총 투자금액은 660억달러로, 한국에 이어 두번째 투자국이자 아세안국가중 최대투자국이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아세안 최초로 500만달러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푹 국가주석 내외는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국빈방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