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달새 6차례 인상으로 15% 이상 올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휘발유가격이 또 한차례 오르며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상부가 1일 고시한 휘발유 RON(옥탄가)95는 2만6830동(1.18달러), RON92는 2만6070동(1.14달러)으로 둘다 2.1% 올랐다. 이밖에 등유, 경유 등 다른 석유제품 가격도 2.4~2.9% 올랐다.
휘발유가격은 지난해 12월10일이후 지금까지 석달새 6차례 연속으로 오르며 2014년 7월의 최고치를 벌써 넘어섰다. 3개월동안 휘발유 가격은 15% 이상 올랐다.
공상부와 재정부는 석유제품의 국제가격이 2.7~3.75% 인상된 분을 국내가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원유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공상부는 매달 1일, 11일, 21일 세차례 휘발유 가격을 조정한다.
한편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696만톤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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