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만명 목전, 하루새 8만여명↑…확진자•격리자 대선투표 외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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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만명 목전, 하루새 8만여명↑…확진자•격리자 대선투표 외출 허용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03.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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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추세는 둔화…더블링→1.3~1.5배로
- 확진자•격리자 5일과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 투표할 수 있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1만9000여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격리자의 대선 투표를 위한 외출을 오는 5일과 9일 허용키로 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하루새 8만여명 급증하면서 20만명을 훌쩍 넘어 22만명 가까이 발생했다. 위증증환자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확진자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화와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초·중·고교 개학 및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등 당장 확산세를 억제하는데 마땅한 방안도 없는 것으로 보여 정부의 예측대로 이달중순 정점을 찍고 누그러지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은경 질병관리청장)는 2일 0시기준 신규확진자가 21만9241명(지역발생 21만9173명, 해외유입 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새 8만248명이나 증가하며 단숨에 20만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의 코로나19 발병이후 772일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전문가들의 분석을 근거로 3월중순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으로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벌써 22만명대에 달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확진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62명으로 전일보다 35명 늘어났으며 지난달 28일 700명대 진입이후 3일연속 이어졌다. 이에따라 위중증 병상가동률도 50.1%(2744개중 1376개 사용)로 전일의 48.3%에서 1.8%p 늘어났다. 사망자는 96명이었으며 60세이상이 90명(93.8%)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추세라는 점이다. 일주일에 신규확진자가 2배 안팎씩 증가하는 ‘더블링’ 추세가 지난주 중반부터 1.3~1.5배 정도로 줄어들었다.

한편, 중대본은 확진자•격리자의 대통령선거 투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5일과 선거일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선거목적으로 외출을 할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종료후에는 즉시 귀가해야 한다.

정부는 소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아동병원 26곳을 소화특화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이날부터 소아환자의 대면 및 입원치료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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